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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셋째 아가가 태어 났어요.

3월 18일 ......셋째아이의 예정일이다. 하지만 당연히 당겨 질껄로 알고 있었다. 둘째 셋째로 갈수록 예정일이 당겨 진다고 하니까  ㅎㅎ
쉬는 금요일인 3월 7일 오산에 다닌던 병원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태어난 병원에서 출산하기로 맘을 바꾸고 수원에 진료받으로 갔다...차안에서 진통이 오는지 힘들어 한다 ... 애들을 처형네에 잠시 데려다 주고 아내와 병원으로 갔다.. 11일 전에 출산 안하면 11일 유도분만을 하기로 하고 산전검사를 받으로 위층에 갔더니 ..............벌써3cm 쯤 애기 집이 열렸단다. 진료 받고 집에 가자마자 다시 병원 왔을 수도 .......ㅎㅎ;;  (으으으으음음음 그럼 난 이제 모해야 하징?  애들은 부모님 댁으로 데려다 놓고 - 그날 원래 부모님 댁에 데려 갈려고 했음......)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진다 .. 예상과 다른 전개에 ㅎㅎ  지금 진통시작 했으니 저녁쯤이면 나올것 같고 .. 애들 먼저 데려다 놓고 다시 병원 왓다가 애기나오면 병실로 옮기고 안정되면 오산 집에 들려 짐챙겨 와야 것당 ..하며 머리속으로 이리 저리 생각을 하고 있었다.. 참 양가에 전화두 드려야 겠고 ...와이리 할일이 많누 ㅋㅋ
그래도 첫째때 보다 여유 있고 내 할일두 생각이 나니 경험이 중요하긴 한가 보다 ㅋㅋ
힘든 진통과 산통을 거치고 3.5kg 건강한 딸아이가 태어 났다.. 양가에 다시 전화를 드렸다.. 양가 부모님 모두 서운한 눈치 ㅋㅋ 어쩌 것누 하늘이 주는 선물인걸 주시는 데로 받아 내는게 도리이며 진리이거늘 ㅋㅋㅋ
 아내는 수현이나 수정이 때 보다 움직임두 좋고 상태도 양호해 보인다 .. 첫째 수현이의 탯줄 자를때보단 감동이 덜하지만 아이를 보는 순간 너무 예쁜 모습에 아무 생각이 들지않는다 ㅎㅎ 애는 날수록 더 이쁘다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생각같아선 아들이고 딸이고 많이 많이 낳고 싶지만 내 경제 사정과 6개월 넘게 계속되는 입덧을 견디기엔 아이들과 아내에게 너무 힘든 일이다 .......이제 그만 낳겠다고 다음날 아버지께 폭탄선언을 하였는데 의외로 수긍을 하시는듯 ..."그래 애하나 키우는데 들어 가는 돈이 많다 낳은 데로 잘키우면 되지 "하신다 ....셋째 임신소식에 내심 아들을 바라시는 눈치 셨는데 ^^;;  암튼 이렇게 무사히 셋째 영은이두 세상에 나왔으니 내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 진다 . 우리 딸들 건강하게 영특하게 무사히 자라 다오 .....사랑한다 애들아 수현이 수정이 영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