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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에 무엇으로 남게될지...... 세상속에 무엇이 남겨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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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서구적 마인드와 동양의 정신 2⋯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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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걍 끄적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28.
  • 운명의 수레바퀴란 결국 무엇인가? #4 운명의 수레바퀴란 결국 무엇인가? #4 2014.4.16 빙글빙글 물레방아처럼 쉬지도 않고 끊임없이 잘도 돌아가는 저 운명의 수레바퀴, Rota Fortunae 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로 하여금 빛나는 영광의 자리에 가져다 놓기도 하지만, 그와 반대로 더 없는 굴욕의 시간 속으로 밀어 넣는 저 수레바퀴는 과연 무엇인 걸까? 여기서 말을 약간 에둘러갈 까 한다. 디테일을 좀 더 첨가하는 의미에서. 힌두 신화에는 세 명의 위대한 신이 있으니 시바(Shiva)와 비슈누(Vishnu) 그리고 브라흐마(Brahma)이다. 이는 사실 기독교의 聖父(성부)와 聖子(성자) 聖靈(성령)이 하나의 실체인 하느님 안에 존재한다는 삼위일체와 거의 같은 개념이다. (‘삼위일체’라는 교의가 힌두교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일부..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16.
  • 운명의 수레바퀴란 결국 무엇인가? #3 운명의 수레바퀴란 결국 무엇인가? #3--니체의 超人(초인) 철학 2014.4.14 운명의 수레바퀴가 영원히 돌아가고 있음을 직관했던 니체는 그를 永劫回歸(영겁회귀)라 칭했다. 운명의 수레바퀴를 더 간단히 말하면 圓(원)운동이라 하겠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모두가 이 운명의 수레바퀴에 얽매어 있다는 점이다. 운명의 봄이 오면 힘들어 하고 여름이 오면 욕망을 사르며 도전해가며, 가을이 오면 군림하고 잘난 맛에 우쭐대다가 겨울이 오면 시들해지니, 그간에 우리는 갖은 喜怒哀樂(희노애락)에 시달리다가 생을 마친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불교에서 말하는 生死輪廻(생사윤회)라 하겠다. 이에 니체는 나름으로 거대한 원운동인 운명의 수레바퀴로부터 초월하는 방법, 즉 운명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것은..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16.
  • 운명의 수레바퀴란 결국 무엇인가? #2 운명의 수레바퀴란 결국 무엇인가? #2 2014.4.13 저번 글에서 운명의 봄, 수레바퀴에 깔려 신음하면서 또 다시 새롭게 소생하는 시간을 지내고 나면 이윽고 여름이 온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봄의 상실과 결핍 그리고 희망은 사람으로 하여금 ‘헝그리 복서’로 만들어놓게 되며 그로서 운명의 수레바퀴를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결핍은 투지의 바탕이고 앞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動因(동인)이다. (최근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어려울 것이라 본다. 현재 우리는 점차 어려워져지고는 있으나 결핍의 상태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니 그렇다. 아울러 안철수가 정치판에서 성공할 수 없는 이유 역시 그가 헝그리 복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멋부림만으..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16.
  • 운명의 수레바퀴란 결국 무엇인가? #1 운명의 수레바퀴란 결국 무엇인가? #1 2014.4.9 저번 글에서 여신 ‘포르투나’가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다는 말과 함께 중세의 책인 ‘카르미나 부라나’ 속에 그 그림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영문 위키피디아에 가서 ‘carmina burana’ 라고 입력해보시길. 오른 쪽 상단에 있다.) 그림에는 뭔가 글이 적혀있는데 영어로는 reign, 즉 군림하고 통치한다는 의미이다. 그림과 함께 설명하면 바퀴의 맨 위에 왕관을 쓰고 지팡이를 쥐고 앉은 사람 곁에는 ‘나는 군림한다’는 말이 있고, 오른 쪽으로 추락하는 사람 곁에는 ‘나는 ‘군림했었다’고 적혀 있다. 다시 맨 밑의 바퀴에 깔려 신음하는 사람 곁에는 ‘나의 군림은 끝이 났다’고 적혀 있고, 다시 왼쪽의 바퀴를 힘차게 오르고..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16.
  • 운명의 수레바퀴, Rota Fortunae 운명의 수레바퀴, Rota Fortunae 2014.4.7 운텀 라아트(Unterm Rat), 수레바퀴 밑에서, 이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제목이다. (헤르만 헤세, 젊은 시절 한 때 이 양반의 소설과 시는 얼마나 많은 위안을 내게 주었던지 그 이름만으로도 여전히 가슴이 설렌다, 이젠 아련히 먼 저편으로 흘러가버린 고뇌하던 나의 청춘의 시절이여!) 라아트(rat)는 수레바퀴를 뜻하는 독일어인데, 여기서 수레바퀴란 바로 ‘운명의 수레바퀴’를 뜻한다. 머리가 좋았던 죄로 부모와 선생님의 압력으로 신학교에 들어갔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시계부품공장의 견습공이 되었으나, 그 또한 주변의 냉대로 힘들어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술에 취한 채 귀가하다가 자살인지 사고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물에 빠져 죽는 내용이다. “지치..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16.
  • 목숨,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목숨,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2013.10.4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은 사람의 가치관을 물어보는 것이다. 물론 그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다양할 것이다. 이런 질문을 할 때 한 마디 수식어를 덧붙일 때도 있으니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가령 역사 속의 윤봉길이나 안중근 의사 같은 분들은 나라와 민족의 독립자존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일반 대부분의 사람, 99.99 %의 사람에게 있어서는 하나밖에 없는 목숨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이 틀림없을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이상하고 신기하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그다지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공감수 1 댓글수 0 2013. 10. 4.
  • 사람이 영리해도 탈인 법이니 2013.9.30 사람이 영리해도 탈인 법이니 2013.9.30 쉽게 오면 쉽게 간다, easy come easy go, 세상에 더 없는 哲理(철리)이니 누구나 이 말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 말은 제대로 아는 이는 드물다. 쉽게 온 것은 쉽게 간다고 하지만 천부적으로 받아서 태어난 것은 더욱 그러하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것이니 제가 가면 어딜 가겠느냐, 영원히 머물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사람 스스로 가진 것을 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才能(재능)이라 말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재능을 타고났다면 그것을 더욱 아끼고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면 당연히 그 재능을 바탕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법인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재능이 있는 탓에 관련된 일을 하면 손쉽게 사람들로부..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30.
  • 10년 뒤의 미래 10 년 뒤의 미래 2013.9.8 오늘의 얘기는 설명이 필요조차 없는 오사마 빈 라덴의 일로 시작해보자. 오사마 빈 라덴은 2001 년 4월 말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고, 그해 9월 11일 마침내 성공시켰다. 거의 3 천명의 사람들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으니 미국 역사상 최대의 테러 사건이었다. 당시 텔레비전 중계로 영상을 지켜보던 나는 ‘저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으니 빈 라덴 당신도 이제 죽은 거나 다름없네, 그저 시간의 문제일 뿐’ 했다. 그러면서 빈 라덴이 죽는 시점은 길면 10 년 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당시 나는 지금처럼 운명의 시계바늘과도 같이 정확한 이치에 대해 알지 못하던 시절이라 그냥 어림짐작을 해볼 뿐이었다. 그런데 2011 년 5월 2일 새벽 미국 특수부..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8.
  • 日常(일상)을 떠나서 삶이 없으니. 日常(일상)을 떠나서 삶이 없으니. 2013.8.27 운이 그런대로 좋은 사람은 불만이 많고 운이 어려운 처지의 사람은 힘들어한다. 평소 상담을 하면서 얻은 생각이다. 찾아온 이의 운 흐름이 한창 좋은 때, 가령 한로의 운세구나 싶어 얘기해보면 정작 본인은 뭐 그다지 좋은 일은 없다고 말하는 것이 대다수이다. 이에 구체적으로 짚어주면 아니 그 정도 일을 가지고 좋다고 할 수 있나요?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의 경우는 한로 상강의 한창이던 때를 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한 겨울로 접어들고 있건만 그간에 좋았던 세월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속으로 아니 한로 상강 운에 좋은 기억이 없다면 이 양반 앞으로 어떡하려고? 하는 생각을 한다.) 그 바람에 내가 틀린 것이 아닐까 싶어 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8. 27.
  • 젊음이 한밑천 비취빛 5월에 1000 개의 글을 自祝(자축)하면서 2013.5.10 얼마 전 프리스타일 글의 일련번호가 990 번에 이르렀을 때 ‘야, 이제 1000 이란 숫자가 곧 달리겠네’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시 잊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 메일로 한 독자 분께서 1000 회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온 것을 보고서야 아, 그랬나? 했다. 지난 5년 동안 1000 개의 글이면 평균 200 자 원고지 매수로 25 매 정도이니 2만 5천매 분량이다. 책으로 만들면 12 권은 족히 나온다. 참 많이도 썼구나 싶기도 하고 장차 써나갈 것을 생각하면 그 일부에 불과하기도 하다. 어떤 날은 딱히 쓸 내용이 없다 싶지만, 또 어떤 날은 하고픈 말들이 여전히 많다는 생각을 한다. 글쓰기는 어느새 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되어버..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5. 11.
  • 행복에 대하여(기회란?)- 펌글 幸福(행복)에 대하여 (부제: 자녀는 유기농법으로 키워라) 2013.4.28 우리는 화창한 봄날 쪽빛 하늘 아래 피어난 샛노란 개나리를 보고 감격해하고 또 흐드러지도록 만개한 벚꽃 그늘 밑을 거닐면서 행복해한다. 이 행복한 감정은 그런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일찍이 조선시대의 한 시인은 봄날 꽃밭에 앉아서 물어본 적이 있다, 이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兮兮美色(혜혜미색) 云何來矣(운하래의)? 하고 말이다. 정말 꽃빛이 그토록 아름다운 것일까? 궁금해서 들여다보면 그냥 여리고 하늘거리는 꽃잎들에 지나지 않건만 왜 우리는 봄꽃 앞에서 때로는 북받치기까지 하는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면 물론 꽃빛이 아름답긴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매섭고 추운 겨울을..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4. 29.
  • 大河(대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린다. 2013.2.22 大河(대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린다 待河之淸(대하지청), 황하의 탁한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린다는 말이다, 이에 仁壽幾何(인수기하), 사람의 수명이 얼마나 되리! 하며 고개를 가로 젓게 된다. 百年河淸(백년하청)이란 말의 유래이다. 아침 국무총리 청문회 중계를 잠깐 보니 민주당의 최민희 의원은 일반 국민의 병역 면제 비율은 5 % 가 되지 않는데, 박근혜 정부까지 그간의 주요 공직자와 그 자녀의 그것은 거의 50 % 에 육박한다는 통계치를 소개했다. 이에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대한민국이 대단한 속도로 경제적 발전을 해왔다는 사실과 고위 공직자들의 저 한심한 실태가 만들어내는 이 감당하기 어려운 명암의 대조, 콘트라스트. 1980 년대 당시의 ‘민나 도로보데스’란 유행어가 기억난다. ‘죄다 도..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2. 22.
  • 雨水(우수), 陰(음)에서 陽(양)으로 나오는 경계 2013.2.14 雨水(우수), 陰(음)에서 陽(양)으로 나오는 경계 2013.2.14 이제 나흘만 지나면 雨水(우수)를 맞는다. 우수가 중요한 까닭은 그로부터 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2월 18일은 봄의 첫날인 것이다. 立春(입춘)이란 말 속에 봄 春(춘)이 들어있긴 하지만 이번에도 겪었다시피 입춘의 때는 겨울 추위가 마지막 맹위를 떨칠 때, 봄이라 부르기엔 실로 무색할 따름이다. 한해를 통해 우수 무렵에 공기가 가장 건조하다.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염을 유발하니 감기의 주범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이럴 때 위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우수 무렵 비가 내리면 감기 바이러스는 전혀 맥을 못 춘다. 雨水(우수)라는 말 자체가 비 雨(우)와 물 水(수)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우수에 비가 내린다는 것이 아니라 비가 오면 좋다는 의미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2. 14.
  • 인생 삼세번 .... 진퇴를 알아야 실패을 줄일수 있다. 운이 좋아도 탈인데... 2013.1.23 잘 알고 지내는 선배의 사위가 필리핀 마닐라 출장 중 호텔 카지노에 들렀다가 백만 원 이상을 땄다고 한다. 그런 사위가 기특했던 모양인지 선배의 표정이 은근했다. 마흔 초반인 선배의 사위는 현재 자신의 사업을 잘 꾸려가고 있다. 그래서 ‘선배, 사위 생년월일 좀 물어봐 주지 그래, 내가 한 번 살펴볼 께’ 했더니 선배는 그 자리에서 즉각 전화로 물어보고는 알려주었다. 四柱(사주)를 빼어 잠깐 살펴보니 금방 이해가 갔다. 능히 그럴만한 운세였다. 운이 좋을 땐 전혀 관련이 없는 일도 우연찮게 잘되는 법이다. 그게 운이다. 선배의 사위는 한창 절정의 운세를 달리고 있었다. 2011 년부터 2018 년 사이가 일생을 통해 가장 화려한 好運(호운)이다. 이에 다시 사위..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 23.
  •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서(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은 매력)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서 2013.1.21 인터넷에 ‘1980 년대 일본 경제력의 위엄’이란 제목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이에 보니 1988 년 당시 세계 50 대 기업 중에 무려 33 개가 일본 기업들이었다. 그런 줄 알고 있었지만 자료를 보고 나서 다시 한 번 실감케 된다. 마치 전 세계를 모조리 사들일 것 같았던 욱일승천의 경제대국 일본이었다. 일본의 국기를 日章旗(일장기)라 하는데, 제국시대 일본 군대의 깃발을 旭日昇天旗(욱일승천기)라 한다. 욱일승천이란 ‘떠오르는 해가 하늘로 치솟는다’는 뜻이다.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한 일본이었지만, 그로부터 불과 50 년 만에 결국에는 경제력을 앞세워 결국 세계를 지배할 것 같다는 느낌의 일본이었다. 이에 다큐 프로에서 익히 보았던 영상, 전쟁 당시 ‘욱일..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 21.
  • 뱃속 편하고 시원하게 해주는 말 뱃속 편하고 시원하게 해주는 말 2012.11.18 “세상은 우리에게 몸을 주어 대지 위에 올려놓았고, 삶을 주어 수고롭게 하며, 늙음을 주어 안식토록 하고, 죽음을 주어 우리를 휴식하게 한다.” 淮南子(회남자)에 실려 있는바, 내가 너무나도 즐기고 좋아하는 말이다. 더러 몸이 불편하고 구차할 때가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야, 그래도 이 몸뚱이가 있는 덕분에 이 좋은 세상을 살아보는 게 아니겠니?’ 하는 생각을 한다. 한 평생 살다가는 일이 어디 만만하지 않음을 내 잘 알고 있다. 먹고 사느라 무진 애를 쓰고 때로는 그로 해서 짜증이 나기도 하는 인생이다. 하지만 세상이 우리에게 삶이란 기막힌 기회를 베풀어 준 이상 그냥 놀게만 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것이니 당연히 달게 받아들여야..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1. 19.
  • 후퇴를 관리 할줄알아야 한다(중용) 후퇴를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2012.11.16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만이 아니라 後退(후퇴)할 때도 管理(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영국의 역사학자 ‘폴 케네디’의 책을 통해 배웠다. 폴 케네디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으로 한때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던 분이다. 영어로 'retreat management'라고 한다. 물러설 때도 사전에 잘 준비된 원칙과 절차에 따라 물러서야만 각종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개념이다. 폴 케네디는 영국 사람이다. 영국인들은 좀처럼 흥분하지 않고 냉철한 면을 지니고 있는데, 후퇴 혹은 철수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발상은 역시 영국 사람답다 여겨진다. 군사학에서선 사실 후퇴 관리란 개념이 전혀 새롭지 않다. 전쟁이나 전술에 있어 후퇴나 철수하는 일이 진격이나 공..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1. 19.
  • 서울근처 오토캠핑장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19.
  • 이상한 선거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세상사 2012.10.18 이상한 선거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세상사 2012.10.18 참 이상한 선거이긴 하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박은 정부가 개입해서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했고, 문은 은행이 결자해지하라고 했으며 안은 소득증대를 통한 해결을 제시했다. 먼저 박의 주장을 보면 좌파성향의 답을 했지만 실효성은 나름 있는 대책이다. 난감한 질문에 비겁하게 피해가지 않는 것을 보면 박근혜다운 면모라 하겠다. 문은 은행이 結者解之(결자해지)를 주장했는데, 보통 이런 말은 보통 문제를 일으킨 자가 자진해서 해결하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은행이 대출을 해준 것을 두고 문제를 일으켰다고 볼 순 없는 일이다. 문의 생각에 은행을 악덕 사채놀이를 하는 錢主(전주) 정도로 여기는 모양이다. 이런 活貧黨(활빈당) 류의 사고방식을 하고 있다니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19.
  • 巨人(거인)의 傳說(전설), 정주영의 이야기 2012.10.3 펌글 현대의 정주영 회장은 삼성의 이병철 회장과 함께 우리 국운이 바야흐로 뻗기 위해 용트림을 할 때 등장한 사람들로서 그냥 여느 기업인과는 격을 달리한다.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이런 인물들은 우리 국운의 장장 360 년에 걸친 큰 흐름에 있어 단 한 번 나타날 수 있는 거인들이다. 다시 말해서 360 년에 한 번 나타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물론 오늘에도 그에 못하지 않은 인재들이 있겠지만 ‘인물은 시대를 만나야 만들어지는 법’이라 그렇다.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 이 세 사람 중에서 매력이 풍부한 사람을 꼽아보라 한다면 단연코 정주영일 것이다. 정주영 회장은 태어난 날이 庚(경)의 날로서 1940 庚辰(경진)년이 운세 바닥이었다. (그리고 다시 60 년 뒤인 2000 년이 또 한 번의 바닥이었으며 이에 그 1..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6.
  • 펌 - 運(운)보다 命(명)이고 命(명)보다 心(심)이라! (2) 2012.8.31 運(운)보다 命(명)이고 命(명)보다 心(심)이라! (2) 2012.8.31 사람이 살다보면 지레 겁먹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수긍이야 가지만, 중요한 일이라면 겁부터 먹을 일이 아니라 냉철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냉철하게 대처하려면 마음속에 대처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겁부터 먹을 일이 아니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할 것이며 달리 판단할 수 있는 어떤 무엇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어떤 무엇’이란 것이 과연 어떠한 것일까? 다양한 경험에서 얻은 통찰도 될 수 있을 것이고, 급할수록 돌아가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다는 지혜도 되겠다. 또 모를 경우 주변의 사람에게 솔직하게 물어보는 개방적인 자세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確率(확률)이라는 합리적인 사..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9. 3.
  • 運(운)보다 命(명)이고 命(명)보다 心(심)이라! (1) - 펌글 運(운)보다 命(명)이고 命(명)보다 心(심)이라! (1) 2012.8.30 運(운)은 만인에게 공평하다. 누구나 때가 되면 좋은 시절을 누리다가 또 때가 되면 영락해서 사라져간다. 우리가 강남스타일, 인기절정의 ‘싸이’에게 꽂혀 있는 동안, 그간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어느새 우리의 시야에서 슬그머니 사라져가는 연예인들도 많다. 그러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요즘 걔는 뭐한다니? 걔는 어디 갔지? 하고 묻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세상은 연신 選手(선수) 등장하고 또 선수 퇴장하는 커다란 놀이판이고 Roll-in Roll-out 하는 무대라고나 할까. 국민여동생이라고 하면 원래 문근영이었다. 그런 것이 어느새 빙상의 여왕 김연아로 바뀌었고 다시 깜찍발랄의 아이유로 변했다가 이제는 체조요정 손연재로 옮겨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8. 30.
  • 도쿠가와 이에야스, 모두에게 평화를 안겨준 亂世(난세)의 무장 도쿠가와 이에야스, 모두에게 평화를 안겨준 亂世(난세)의 무장 2012.7.6 비 구경 한 번 잘하고 있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오랜 습관으로 해서 새벽녘까지 잠자리에 누운 채 굵어지고 가늘어지고를 반복하는 빗줄기 소리에 취해 있다가 어느 틈엔가 잠들고 말았나 보다. 잠자리에 들기 전 텔레비전에서 일본의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보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東軍(동군)과 이시다 미쓰나리의 西軍(서군)이 천하를 놓고 겨룬 ‘세키가하라 전투’의 遺蹟(유적)들을 현지 안내인을 따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시다 미쓰나리가 진을 쳤던 곳, 도쿠가와가 진을 쳤던 곳이며 여타 무장들의 진터, 전투가 시작된 장소와 마지막 결전이 벌어졌던 곳 등등 모든 장소마다 碑(비)가 있고 亡者(망..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7. 12.
  • 완전공감,,,,.... 진보도 보수두 없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는 짝퉁 뉴욕이라는 사실에 대해 2012.6.10 미국의 백인들은 세상에 대해 불만이나 좌절을 느낄 때면 ‘에이, 캐나다로 이민이나 가야지!’ 하는 말을 자주 내뱉는다고 책에서 읽었다. 미국 백인들 사이에서 공화당을 선호하면 구닥다리로 취급받기에 조지 부시와 같은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거나, 대부분이 즐기는 마리화나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거나, 또 의료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느끼면 으레 하는 말이 캐나다로 이민 가겠다는 소리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캐나다 백인들은 툭 하면 유럽으로 이민 가겠다는 넋두리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유럽 사람들은 세상이 싫을 때 어디로 이민을 가고 싶다고 징징거릴까? 그 답은 ‘갈 곳이 없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 되었을 때, ‘에이 이놈의 세상, 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6. 12.
  • 도광양회 美中(미중)의 아시아/태평양 패권 경쟁 (2) 2012.6.7 과거 등소평이 개혁과 개방을 통해 중국을 이끌던 시절 국가운영 방책으로 제시한 유명한 말이 있었으니, 바로 韜光養晦(도광양회)였다. 직역하면 ‘빛을 감추고 어둠을 기르자’는 말이고, 풀이하면 매사 드러내지 말고 조용하고도 묵묵하게 중국의 능력을 키워가자는 말이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선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바둑 격언에도 勢孤取和(세고취화), 내 형세가 고단하면 싸우지 말고 화평을 취하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같은 뜻이다. 그러니 우리에겐 그 말이 무척이나 익숙한 개념인 셈이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 사람들은 이 말의 본뜻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 서양의 바둑에 해당되는 체스 게임에는 이런 격언이 없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6. 7.
  • 젊은 사람의 자식 노릇 하기 어렵다. 穀雨(곡우), 농사가 시작되는 철, 이에 자식농사에 대해 생각해보다. 2012.4.20 “젊은 사람의 자식 노릇 하기 어렵다.” 이런 우리 옛말이 있다. 이 말에는 아이도 아이지만, 그 아이를 키우는 그 부모도 실은 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애가 커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는데, 실은 그게 아니라는 얘기이다. 결국 사람은 두 번의 성장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나 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다. 두 번의 성장 과정 중에서 먼저 것은 아이가 신체적으로 어른이 되는 과정이고, 그 다음의 것은 정신적으로 어른이 되는 과정이다. 정신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결혼을 해서 낳은 아이가 돌이 되었다고 하자. 이 경우 돌배기 아이는 육체적으로 한 살이고, 그 부모는 정신적으로 한 살이 되는 셈..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4. 22.
  • 부모와 자식, 그 사랑과 미움 부모와 자식, 그 사랑과 미움 2012.4.17 오늘 들려드리는 얘기는 그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얘기이다. 또 깊은 내막들이 있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꼭 읽었으면 한다. 중요한 얘기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2012 년 4월 17일이고 현재 시각은 낮 12시 33 분, 正午(정오)시이다. 이 시각에도 어떤 아이가 태어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아이의 사주는 壬辰(임진)년 甲辰(갑진)월 戊申(무신)일 戊午(무오)시가 된다. 이것으로서 지금 시각에 태어나는 아이의 운명은 정해졌다. 남아인지 여아인지에 따라 반대의 길을 걸을 것이며, 운명의 입춘과 입춘 역시 정반대로 결정이 났다. 지금 태어난 아이는 훗날 이런 넋두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왜 하필 그 날에 태어나서 요..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4. 18.
  • 기회보다 노력이, 그리고 운명이란것-우공이산 기회보다 노력이, 그리고 운명이란 것 2012.3.2 안개비가 내리는 서울 거리. 雨水(우수) 지난 저번 수요일 새벽녘, 살짝 비에 그쳐 감질나게 하더니 오늘 비는 제법이다. 기온도 올랐고 대기 중에 촉촉한 수분 가득해서 허파가 모처럼 호강을 한다. 이제 진짜 봄이 왔다. 외전에 올린 어떤 분의 말씀처럼 나는 ‘기회’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 이유 또한 명백하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고 그 일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하자. 그런데 그러기 위해선 좋은 기회가 주어져야만 한다면 일의 성공 여부는 하고자 하는 내 意志(의지)와 勞力(노력)보다도 機會(기회)라고 하는 놈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여기서 나는 내가 간절히 원하는 일의 성취 여부를 기회라는 놈에게 의존하거나 맡..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3. 2.
  • 丑月(축월)의 땅, 그리고 행복의 비밀 丑月(축월)의 땅, 그리고 행복의 비밀 2012.1.27 지난 21일 大寒(대한)으로부터 이제 엿새가 지나고 있다. 한해를 통틀어 가장 추운 이맘때다. 12월의 冬至(동지)로부터 해는 다시 길어지기 시작했으나 땅은 동지로부터 한 달이 지난 大寒(대한)에 이르러 가장 차갑다. 天氣(천기)는 이미 動(동)했으나 地氣(지기)는 여전히 감감하여 아무런 소식이 없다. (엄밀히 말하면 대한으로서 땅의 기운도 저 밑바닥에서는 이미 시동을 걸었지만 그걸 누가 알겠는가!) ‘認識(인식)의 地平線(지평선)’이란 것이 있다. 갑자기 이상한 말 꺼낸다고 긴장할 필요는 없다. 들어보면 쉬운 말이다. 어떤 일이 생겨났어도 처음에는 워낙 미미하여 사람의 눈에 들지 않는다. 이런 경우를 인식의 지형선 ‘밑’에 있다고 하겠고, 생겨난..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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